【 앵커멘트 】
서울 시내에서 오토바이 2대를 훔쳐 추격전을 벌인 10대 학생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5km 넘게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는데, 붙잡힌 10대들 3명은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받게 되는 촉법소년이었습니다.
이혁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【 기자 】
학생 4명이 2대의 오토바이에 나눠탄 채 도로를 질주합니다.
차선을 지키지 않은 건 기본.
신호도 무시한 채 사거리를 건너가고, 심지어 중앙선까지 침범하기도 합니다.
지난 12일 오전 10시쯤, 경찰은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오토바이 2대를 훔쳐 달아나던 10대 학생 4명을 붙잡았습니다.
▶ 인터뷰 : A 씨 / 오토바이 절도 피해자
- "저는 (중고 판매한) '그런 사실이 없다'고 (경찰에) 얘기하니까, 미성년자 애들이 제 오토바이를 훔쳐가지고 막 1시간, 2시간가량 타고 다니다가…."
▶ 스탠딩 : 이혁재 / 기자
- "10대 소년은 이곳에 ...